육아용품 리스트 파일 바로가기 👇 자세히보기

육아/육아 용품

미국 출산준비물/육아용품 추천 종합 리스트 - 침구용품편 (2/2) (엑셀 첨부)

톰보이 마마 2023. 5. 4. 14:23

안녕하세요~  예비맘 & 초보맘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제가 아이 키우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육아 용품들을 시리즈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신생아 때부터 12개월까지 쓴 제품들 리스트와 추천/비추천 여부, 지인들이 추천한 제품들 등 알려드리고 있어요. 
  
시리즈 정리될 때마다 품목별로 다운받아 정리하실 수 있게 아래 google sheets에 추가하고 있어요. 

파일 링크는 여기 ↓↓↓


출산 준비물 / 육아 용품 종합 정리 Google Doc 바로 가기
(시리즈 끝날 때 까지 계속 업데이트중)


 

이전글에서는 아기 침대, 매트리스, 범퍼 등의 제품들을 소개해드렸고, 오늘은 침구 용품 2편 시작합니다!
이전글 바로가기 >> 미국 출산준비물/육아용품 추천 종합 리스트 - 침구용품편 (1/2)

 

미국 출산준비물/육아용품 추천 종합 리스트 - 침구용품편 (1/2) (엑셀 첨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에서 아이 키우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육아 용품들을 시리즈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 시리즈는 어떤 종류의 아기 용품들을 사야 하는지조차 막막한 예비맘 & 초보맘

tomboy.tistory.com

 

현재글 목차
7. Swaddles (속싸개, 스와들미, 스와들업)
8. Sleepsack (슬립색, 아기 수면 조끼)
9. Humidifier (가습기)
10. White Noise Machine (백색 소음기)
11. Lovey / Security Blanket (애착 인형, 애착 이불)
12. Monitor (베이비 모니터)
13. Pacifier (쪽쪽이)

Disclaimer: The links in this article are affiliate links, meaning that I may receive compensation if you click through and make a purchase. This does not change the price you would pay. 제가 추천하는 제품들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제공됩니다. 구매 시 지불하시는 가격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7. Swaddles (속싸개, 스와들미, 스와들업)


신생아 시기에는 자궁에서 나온 아기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속싸개를 해 주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우리는 아기가 4개월쯤 되어 뒤집을 수 있을 때까지 스와들로 이불을 대신하고, 그 이후부터 돌 지나 아이가 거부할 때까지 슬립색으로 이불을 대신했다. 속싸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우리는 네 종류의 속싸개를 사용해 보았다. 

 

1. 스와들 블랭킷 : 속싸개 이불. 엄마 아빠가 직접 싸줄 수 있는 큰 이불 형태. 네 종류 중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한 제품이다. 블랭킷은 1) 아이가 크면서 더 큰 사이즈를 계속 사지 않아도 돼서 좋았고, 2) 느슨한 정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좋았고, 3) 잘 때뿐만이 아니라, 유모차 혹은 카시트에서도 덮을 수 있어 좋았다. 그래서 이 중 가장 추천하는 제품이다. 

↓↓↓

aden + anais Muslin Swaddle Blankets

 

 

 

2. 스와들미 : 벨크로(찍찍이)를 이용해 쉽게 감싸줄 수 있다. 특히 블랭킷으로 싸는 요령이 아직 없을 신생아 시기에 매우 유용하다. 단, 찍찍이 소리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아기가 잘 때 듣고 놀라는 경우가 있다. 아기의 팔이 아래로 내려간 상태에서 감싸준다.

↓↓↓

aden + anais Easy Wrap Swaddle

 

 

 

3. 스와들업 : 아기의 손이 위로 올라간 상태로 감싸주는 스와들이다. 찍찍이는 아니고 지퍼로 열고 닫는 형태라 좋았는데, 우리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

Love To Dream Swaddle UP

 

 

 

4. 슬립색 스와들 : 민소매 슬립색을 입은 후 붙어 있는 날개(?)로 속싸개를 해주는 형태이다. 슬립색 위에 붙어 있기 때문에, 스와들에서 슬립색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유용하게 사용했다. 점점 모로반사가 없어지고 손이 묶여있는 걸 싫어할 때, 슬립색은 입은 채로 속싸개는 하지 않으면서 transition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슬립색으로 넘어가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HALO 100% Cotton Sleepsack Swaddle

 

 

8. Sleepsack (슬립색, 아기 수면 조끼)

AAP (The American Academy or Pediatrics)에서 권장하는 수면 지침은 '적어도 돌 전에는 loose blanket 을 사용하지 말 것'이다. 그래서 보통 뒤집기를 하기 전까지는 스와들을 쓰고, 뒤집기를 하고 나면, 손이 묶여 있으면 위험할 수 있기에 스와들 대신에 슬립색을 입히게 된다. 
 
우리는 아기가 슬립색으로 넘어갈 시점이 겨울이어서, 아래 micro fleece 제품으로 구매했고,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라 살짝 걱정했지만, 의외로 땀도 흘리지 않고 쾌적하게 잘 잤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부터는 같은 브랜드의 cotton 제품으로 바꿨다. 

↓↓↓

HALO Micro-Fleece Sleepsack

 

 


그리고 아이가 자꾸 짧게 자고 깨는 등 수면 문제로 골치를 앓을 때 weighted sleepsack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도 이불을 덮으면 그 적당한 무게감에 안정감을 느끼고 잘 자게 되듯이, 슬립색에도 beans를 넣어 아이에게 적당한 무게감을 주어 숙면을 돕는다는 컨셉의 제품이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우리 아이는 이 슬립색을 입고 딱히 더 잘 자게 되었다거나 하지는 않아 재구매하지 않았다. 

↓↓↓

Nested Bean Zen Sack

 

 

9. Humidifier (가습기)

가습기는 사야할지 망설였었는데, 집이 건조할 때 아이가 코가 막혀 잠에 쉽게 못 들거나 불편해하며 잠에서 깨서 구매하게 되었다. Cool mist 제품에, 소음이 적고, 가격이 적당하고, 청소가 쉬운 제품으로 골랐다. 그리고 사용 시에는 번거롭더라도 distilled water를 구매해서 사용한다. 덕분에 확실히 깨끗하게 오래 사용하고 있다. 단, 나는 그다지 디자인은 신경 쓰지 않고 정말 그냥 '무난한' 제품을 고른 거라, 가격이 좀 더 높더라도 디자인을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MiroDyson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겸용 제품을 추천한다. 

우리가 쓴 건 ↓↓↓

Pure Enrichment Cool Mist Humidifier

 

 

10. White Noise Machine (백색 소음기)

백색 소음기는 아기의 숙면을 돕는 데 좋다. 큰 소리로 계속 틀어놓거나 아기 바로 옆에 놓는 등 잘못 사용하지만 않으면 위험하지 않고, 자잘한 생활 소음을 적당히 가려주니 좋다. 우리 역시 백색 소음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잠잘 시간에는 방에 들어가 바로 소음기를 켜면서 일종의 bed time routine 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세 가지 소리를 toggle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낮은 음이나 바닷소리를 즐겨 이용한다. 그리고 가벼워서, 여행 갈 때 집에서와 같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꼭 챙겨간다. 

↓↓↓

Portable White Noise Sound Machine

 

 

11. Lovey / Security Blanket (애착 인형, 애착 이불)

AAP에서는 아기가 적어도 1년이 될 때까지, 아기 침대 안에 아기를 제외한 그 어떤 것도 넣을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블랭킷 종류의 경우 아기가 숨이 막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도 1년이 되어갈 즈음에서야, 잘 때 같이 잘 수 있게 침대 안에 넣어줬다. 하지만 우리는 사실 7-8개월 정도에 잠드는 용으로 lovey를 잠깐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공갈젖꼭지 쪽쪽이를 떼는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쪽쪽이 대신에 애착 이불에 붙은 tag을 빨면서 잠들게 했고, 아이가 잠든 이후에는 침대에서 빼곤 했다. 

 

두 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security blanket은 우리 아이의 애착 인형으로 자리 잡았다. 느낌도 부드러워, 안고 있거나 입에 물고 있으면 (크흐...) 안정감을 느끼는 모양이다. 동물 모양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판매해서 우리는 사자, 양, 토끼 이렇게 갖고 있는데, 모두 다 아이에게 인기가 많다. 

↓↓↓

Angel Dear Blankie

 

 

12. Monitor (베이비 모니터)

아기의 침실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중의 필수 용품 베이비 모니터! 정말 모니터가 없이는 불안해서 어찌 살았을까 싶다. 기본적으로는 아기가 잘 자고 있는지 일어났는지 보고 들을 수 있는 용도로 매우 유용하다.

 

우리는 기본 사양보다 조금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Nanit 제품을 구매했다. 왜냐하면, Nanit 제품은 카메라와 연결된 App을 통해서 모니터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집 안에서만이 아니라 집 밖에서도 모니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생아 시기의 아기가 숨을 잘 쉬고 있는지, 밤새 아기가 얼마나 잘 잤는지, 몇 시간 잤는지, 자다가 몇 번 깼는지 등을 알려주는 insight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나만을 위한 맞춤형 비디오라던가 (1달간 아기를 침대에서 pick up 하는 모습을 모아둔 비디오), 침대 안에 있는 아기 사진 등을 볼 수도 있다. 단, 이 모든 insight 기능은 subscription을 통해 사용할 수 있어, 모니터 외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그래도 우리는 첫 1년 동안 이 기능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아, 그 비용이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가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자주 발생하는 technical issue 때문이다. App에서 '카메라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는 에러가 뜬 게 정말 한 두번이 아니다. 카메라에 연결을 못해서 화면을 볼 수 없으면 베이비 모니터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요즘은 사실 이 문제가 덜 발생하긴 해서, Nanit 측에서 문제를 해결한 건가 싶긴 하다. 아니면, 카메라 별 케바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우리가 처음 받아 설치한 제품은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가 너무 잦아서 결국 새 제품으로 무료교체받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 받은 제품도 처음에는 잘 되더니 정말 random 하게 하루 종일 연결이 안 되기도 했다. 어쨌든, 뜬금없이 불만을 여기에 다 쏟아내긴 했지만... 기능 자체로만 보면 추천하는 제품이다. 단, 우리가 겪은 커넥션 문제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지만 케바케일 수 있으니, 독자분들은 이를 참고해서 구매 여부를 결정하시면 되겠다. 

↓↓↓

Nanit Pro Smart Baby Monitor

 

 

아, Nanit의 커넥션 문제로 좌절할 때, 우리는 hand me down으로 받은 Motorola 제품을 유용하게 사용했다. 처음에는 카메라와 모니터가 셋트로 되어 있는, 정말 베이직하고 오래된 제품이라 무시했는데, 안정적인 connectivity를 보여줘 최고의 제품이라고 찬사했더란다. (우리가 쓰는 제품은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찾을 수가 없다...)  
 

13. Pacifier (공갈젖꼭지, 쪽쪽이)

우리가 아이를 낳기 전에는 공갈젖꼭지 쪽쪽이를 줄 계획이 전혀 없었다. 쪽쪽이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는 있겠으나, 아이가 집착하기 시작하면, 쪽쪽이를 떼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SIDS 예방이나 안정감 제공이라는 좋은 점보다 치열이 예쁘게 자리잡는 데 방해된다거나 하는 나쁜 점이 더 크게 와닿았었다. 그런 우리가 왜 쪽쪽이를 주게 되었느냐? 

 

우리 아이는 tongue tie 를 갖고 태어났다. 그래서 생후 1주일 시점에 San Diego에 있는 Team Tongue Tie에서 Laser 시술을 받았는데, 거기서 아이가 혓바닥을 위로 올리는 연습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용도로 MAM 쪽쪽이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도 거부 없이 MAM 쪽쪽이를 곧잘 받아들였다. (잠깐 옆으로 새서 Team Tongue Tie에 대해 언급하자면, 아이의 pediatrician이 추천한 곳이었고, 이용해 본 결과 우리도 매우 추천하는 곳이다. 시술 실력과 예후 관리도 좋거니와, Tongue tie 이슈가 모유 수유와 연결되기 때문에 lactation consultant가 있어 모유 수유 관련 상담을 같이 제공한다. 우리도 아이가 모유수유하는 비디오를 보내 분석을 받고, 방문해서도 직접 가이드를 받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

↓↓↓

MAM Original Baby Pacifier

 

 

Tongue Tie 예후 관리가 끝나면서 MAM 쪽쪽이도 중단했고, 아이도 무리 없이 쪽쪽이를 끊어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아이가 모유수유하면서 잠들기 버릇하면서 혼자서는 쉽게 잠들지 못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게 된 것이 BIBS 쪽쪽이. '100% 천연고무로 만들어 엄마의 젖꼭지와 질감이 비슷해 처음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덜하다.'라고 해서 샀는데, 사실 한 동안 거부기간을 가졌었다. 근데 이건 이 제품의 문제가 아니인 게, 우리 아이는 완모만 하던 터라 젖병을 물리면 먹지를 못하고 울기만 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 쪽쪽이를 잘 빨기 시작하더니 젖병으로도 잘 먹기 시작했다. ㅋㅋ

↓↓↓

BIBS Pacifier

 

 

그 외 지인들 다수가 쓴 제품은 아래 필립스 제품이다. 위의 두 제품들은 쪽쪽이를 세척하다가 안에 물이 들어가면 말리기에 시간도 걸리고 찝찝하기도 한데, 필립스 제품은 뚫려 있어 그럴 염려가 없다. 

↓↓↓

Philips AVENT Soothie Pacifier

 

 

마지막으로, 쪽쪽이와 애증의 관계를 갖고 있던 우리는 6~7개월 무렵, 이 쪽쪽이를 떼기로 했다. 그 이유는 1) 첫 치아 (앞니)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2) 언젠가부터 잠잘 때 공갈젖꼭지에 의존하는 게 심해졌기 때문이다. 그게 없으면 잠들지를 못했고 입에서 빠지면 잠이 깨곤 했다. 쪽쪽이를 침대에 많이 넣어주고 스스로 찾아 물고 잘 수 있게 가르치는 부모들도 있지만, 우리는 어차피 나중에 떼야하는 거, 더 집착하기 전에, 치열에 영향이 생기기 전에 끊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애착 이불의 tag를 이용해 비교적 쉽게 떼었다. 
 


그 외 육아용품들의 카테고리는 activity 별로 아래와 같이 나눠 진행합니다. 
 
1. Sleep (침구 용품) : 침대 관련 이전글 보러가기  
2. Diapering (기저귀 용품)
3. Feeding - Nursing & Solids (수유 & 이유식 용품)
4. On the go (이동 용품)
5. Bath (목욕 용품)
6. Playtime (놀이 용품)
7. First aid (응급 용품)
8. Clothing (의류)
9. Consumables (소모품)
10. For moms (산모 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