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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용품

미국 출산준비물/육아용품 추천 종합 리스트 - 기저귀 용품편 (엑셀 첨부)

톰보이 마마 2023. 8.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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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맘 & 초보맘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제가 아이 키우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육아 용품들을 시리즈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신생아 때부터 12개월까지 쓴 제품들 리스트와 추천/비추천 여부, 지인들이 추천한 제품들 등 알려드리고 있어요. 
  
시리즈 정리될 때마다 품목별로 다운받아 정리하실 수 있게 아래 google sheets에 추가하고 있어요.

파일 링크는 여기 ↓↓↓


출산 준비물 / 육아 용품 종합 정리 Google Doc 바로 가기

 
이전글에서는 침구 용품들을 소개해드렸고, 오늘은 기저귀 용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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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준비물/육아용품 추천 종합 리스트 - 침구용품편 (1/2) (엑셀 첨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에서 아이 키우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육아 용품들을 시리즈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 시리즈는 어떤 종류의 아기 용품들을 사야 하는지조차 막막한 예비맘 & 초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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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목차
1. Diapers (기저귀)
2. Wet Wipes (아기용 물티슈)
3. Cotton Wipes / Washcloth (기저귀 천 티슈, 가재수건)
4. Diaper Cream (기저귀 크림)
5. Diaper Rash Cream (기저귀 발진 크림)
6. Changing Pad (기저귀 갈이 패드)
7. Changing Pad Cover (기저귀 갈이 패드 커버)
8. Changing Pad Liner / Lap Pad (기저귀 갈이 패드 라이너)
9. Diape Pail (기저귀 쓰레기통)
10. Diaper Pail Refills (기저귀 쓰레기봉투/리필)
11. Portable Changing Pad (휴대용 기저귀 갈이 패드)
12. Diaper Bag (기저귀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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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apers (기저귀)

내 주변 맘들이 제일 많이 쓰는 기저귀는 단연 Huggis 아니면 Pampers였다. 나름의 리서치 결과 더 부드럽다는 평이 많은 Pampers로 결정했고, 우리는 만족스럽게 계속 쓰고 있는 중이다. 단, 온라인 리뷰와 지인의 코멘트 중에 팸퍼스 기저귀는 응가가 샌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지난 날을 돌이켜봤을 때 신생아 시기에 묽은 똥이 샜던 기억은 있다. 근데 또 이건 하기스 기저귀를 쓴 친구도 똑같았다는 걸 보면, 응가 나름인 것 같기도 하다.ㅋ 

 
1. Pampers Swaddlers : 기본적으로 신생아 시기에는 Swaddlers 를 계속 썼고, Size 2로 올라가면서 낮에는 Swaddler를 쓰고 밤에는 Baby Dry를 썼다. 아무래도 밤잠이 길어지다 보니 밤에 계속 갈아주지 않아도 되어서, 덜 축축하다고 하는 Baby Dry를 입혀주었다. 요즘은 Overnights라는 이름으로 밤잠 용도로 또 따로 나오는 것 같은데, 예전엔 없었던 관계로 Baby Dry로 결정했었다. 그리고, 정확하게 몇 달째부터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기가 활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즈음에 (찍찍이 없는 pull-up 타입의) cruiser 360'로 업그레이드했다. 

 

 
2. Dyper : 한참 Pampers를 잘 쓰다가 하루는 인스타에서 고급 기저귀에 대해 뽐뿌질을 당해 1달치 Dyper를 구입하게 되었다. 결론은, 완전 비추. 우선 기저귀가 Pampers보다 두꺼워서, 입히면서 bulky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기저귀를 평소처럼 갈아주는 데, 열자마자 느껴지는 그 무거움과 축축함이란... 그래서 우리는 한 번 써보고는, 버리지도 못하고 그저 빨리 다 쓸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To be fair,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갈아주긴 했었는데, 그래도 그 축축함은 Pampers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단! 우리 아이는 기저귀에 둔감한 아이라, Dyper에 크게 불만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2. Wet Wipes (아기용 물티슈)

아기용 물티슈는 정말 만능으로 여기저기 다 쓰이지만, 우리는 주로 기저귀를 갈 때 사용했다. 최대한 저자극적이고 (아기용 물티슈는 사실 다 저자극으로 나오긴 하지만..) 가격을 고려해 선택했다. 단, 두께는 Honest 같은 제품보다는 얇으니, 응가를 처리할 때 좀 더 두꺼운 티슈를 원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아무래도 여러 종류 물티슈를 사용해 보고 결정하는 게 좋으니, 예전에 올린 welcome gift 관련 글 참고하셔서 공짜로 샘플들을 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고르시길 추천한다.  

 

참고로, 우리가 기저귀를 갈아주는 순서는 이렇다. 

(1) 기저귀 벗기고 (2) 물티슈로 닦아주고 (3) 마른 가재수건으로 닦아주고 (4) 기저귀 크림 발라주고 끝. 오줌을 쌌을 때나, 응가를 했을 때나 상관없이 이 순서대로 갈아줬다. 그래서인지 기저귀 발진이 난 건, 2년 동안 네다섯 번 정도? 그럴 때는 물티슈는 스킵하고 물로 직접 닦아주었다.  

 

Pampers Sensitive Diaper Wipes

 

 

3. Cotton Wipes / Washcloth (기저귀 천 티슈, 가재수건)

가재수건은 앞에서 말한대로 기저귀 갈아주는 루틴에 쓰기도 했지만, 세수시켜주거나 몸 닦아줄 때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신생아 시기에는 얼굴 피부에 발진이 자주 올라오는데, 이럴 때 가재수건에 물 묻혀 닦아주곤 했다. (아이의 담당 의사를 통해, 얼굴 피부 발진은 주로 딱히 치료가 필요하진 않고, 몇 주 안에 자연히 사라진다고 들었다.) 
 
1. Disposable Whoopsie Wipes: 일회용이지만 사실상 견고해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좋았던 제품이다. 

 

 
2. Cotton Washcloths : 우리는 아래 링크한 엠보싱 가재손수건과 한국에서 엄마가 보내준 그냥 면 손수건, 그리고 뱀부 손수건 세 가지 타입을 사용해 보았다. 아무래도 제일 부드러운 건 뱀부 손수건. 하지만, 너무 얇아서인지 금세 해진 느낌이다.  제일 오래 쓰는 건 엠보싱 가제손수건. 홑겹짜리 수건들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점이 좋았고,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잘 쓰고 있다. 

 

 

4. Diaper Cream (기저귀 크림)

 기저귀 크림은 단연 Aquaphor. 별 고민 없이 사고, 계속 만족하며 쓴 제품이다. 기저귀 크림으로 쓸 뿐만 아니라, 아이가 다쳤을 때 상처 위에 발라주기도 한다. (이건 기저귀 크림과 별도로, 튜브 타입으로 따로 하나 더 구매해서 상처용으로 쓰고 있다.) 

 

Aquaphor Baby Healing Ointment

 

5. Diaper Rash Cream (기저귀 발진 크림)

한참 출산용품을 준비할 때, 기저귀 발진 크림이 많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 두개를 구매해 뒀는데, 둘 다 거의 새것인 채로 사용기간이 지나버려서 버리게 되었다. 발진이 났을 때 써본 소감은, 막 '이걸 바르니 발진이 싹 사라졌어요' 정도는 아니랄까.. 아무래도 물로 닦고 잘 말려준 효과가 가장 큰 것 같지만, 발진 크림은 비상용으로 하나 정도 구비해 두시길 추천한다. 

 

Boudreaux's Butt Paste

 

6. Changing Pad (기저귀 갈이 패드) 

적당한 쿠션과 적당한 크기로 별 불만없이 사용했다. 
 

Summer Contoured Changing Pad

 

7.  Changing Pad Cover (기저귀 갈이 패드 커버) 

아무래도 기저귀를 갈다가 오물이 묻었을 때를 대비해 필요한 커버. 우리는 사실 물려받은 커버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어떤 커버를 사용하든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 고려할 건 fabric이랑 waterproof 여부 정도? 우리가 쓴 커버는 micro fleece 제품에 waterproof가 안 됐어서, 여름에 갈아줄 땐 조금 더운 감이 있었고, 방수용 패드 라이너를 따로 사서 깔았다. 
 

Summer Changing Pad Cover

 

8. Changing Pad Liner / Lap Pad (기저귀 갈이 패드 라이너)

위에서 말한 대로 우리는 방수가 안되는 커버를 써서, 라이너를 따로 깔아줬다. 오물이 묻었을 때, 커버를 벗기고 다 세탁할 필요 없이, 라이너만 따로 빨아도 되어서 편하게 사용했다. 

 

Munchkin® Waterproof Changing Pad Liners

 

9. Diaper Pail (기저귀 쓰레기통) 

크기와 가격을 고려해 선택한 제품이다. 발로 누르면 겉 뚜껑이 열리고, 그 아래 자동으로 닫히는 속 뚜껑이 있어서 이중으로 막아준다. 그리고 우리는 일부러 너무 큰 쓰레기통은 피했는데, 오물 가득한 기저귀가 계속 쌓아두는 것에 대해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가격대비) 만족하는 제품이다. 간혹 이 Dekor 쓰레기통이 냄새를 잘 못 잡아준다는 평들이 있는데, 우리는 좀 휑한 공간에 두어서 그런지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다만, 속 뚜껑은 손으로 눌러서 열어야 하기 때문에, 기저귀 겉에 오물이 묻어있다면 버리다가 자칫 뚜껑에 묻어 냄새를 솔솔 풍길 수 있다.... 
 

Dekor Classic Hands-Free Diaper Pail

 

10. Diaper Pail Refills (기저귀 쓰레기봉투, 리필) 

Dekor 제품의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일반 쓰레기봉투는 사용할 수 없고 호환되는 쓰레기봉투를 사서 사용해야 한다. 
 
1. Dekor 봉투 리필 : 이건 공식 버전인데, 확실히 냄새를 더 잘 잡아준다. 냄새가 많이 신경쓰이는 분들은 (가격이 조금 있지만) 공식 제품을 사용하시길 추천한다. 

 
2. Babyfeel 봉투 리필 : Dekor 쓰레기통과 호환되는 봉투로 나온 제품이다. 가격은 착하지만, 더 얇아서 그런지 사실 냄새를 잘 못 잡아주는 것 같다. 그래도 비용절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걸로 바꿔보시길 추천한다. 우리는 쓰레기통이 방 밖에 있고, 자주 비워주기도 해서 그런지 냄새가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아서, Babyfeel로 사용하고 있다. 

 

11. Portable Changing Pad (휴대용 기저귀 갈이 패드)

야외에 나갔을 때나 다른 집에 놀러갔을 때 필요한 휴대용 기저귀 갈이대. 기저귀 갈 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넣을 수 있고, 콤팩트해서 가지고 다니기 좋다. 

 

Kopi Portable Diaper Changing Pad


 

12. Diaper Bag (기저귀 가방)

우리가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기저귀 가방인데, 공간이 다양하게 많이 있고 가벼워서 좋다. 가방 앞에는 젖병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단열재로 되어 있어 온도 유지가 되어 좋았다. 그리고, 가방의 메인 공간이 꽤 커서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물건은 다 담을 수 있다. 디자인도 무난해서 신랑이 들어도 무리가 없는 디자인인 점도 좋다. 여러모로 우리 집의 필수 아이템이다. :) 

 

RUVALINO Diaper Bag Backp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