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비맘 & 초보맘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제가 아이 키우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육아 용품들을 시리즈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신생아 때부터 12개월까지 쓴 제품들 리스트와 추천/비추천 여부, 지인들이 추천한 제품들 등 알려드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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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목차
1. Nursing Pillow (수유베개 / 수유쿠션)
2. Breast Pump (수유 펌프)
3. Pumping Bra (유축 브라)
4. Nursing Bra (수유 브라)
5. Nursing Pads (수유 패드)
6. Nipple Cream (유두 보호 크림)
7. Breast Therapy Packs (가슴 핫팩/ 아이스팩)
8. Milk Storage Bags (모유 저장백)
9. Bottle Warmer (보틀 워머)
10. Bottles (젖병)
11. Bottle Nipples (젖병 꼭지)
12. Bottle Brush (젖병솔)
13. Dish & Bottle Soap (식기 & 젖병 세제)
14. Bottle Drying Rack (젖병 건조대)
15. Bottle Sterilizer/Sanitizer (젖병 소독기)
1. Nursing Pillow (수유베개 / 수유쿠션)
아이의 첫 수유부터 모유 수유를 끊은 그 날 까지 (tmi지만 저는 18개월까지 완모..) 나와 가장 자주 붙어 있었던 친구, 바로 수유 쿠션이다. 처음 신생아 때엔 수유 쿠션이 침대처럼 컸는데,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수유 쿠션보다 커지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ㅋㅋ
1. Boppy Nursing Pillow : Boppy 수유 베개는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는 제품이라, 아마존에서도 다수 제품이 #1 판매 베스트 셀러로 랭크되어 있다. 그냥 무릎에 올려두고 쓰는 structured cushion (틀이 잡힌 쿠션?) 같은 느낌이다. 나는 친구에게 물려받아 쓰게 되었는데, 왜인지 이 베개로는 수유 자세를 잡기가 어려웠고, 결국 잘 쓰지 않게 되었다. 한 가지 알아둘 점은, 이 Boppy 수유베개가 몇몇 영유아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는 점이다. 아이를 수유할 때만 사용하면 괜찮지만, 아이가 이 베개 위로 뒤집기를 하거나, 이 위에서 잠들게 하거나, 라운저 (수면용 안락의자 같은 제품) 위에 올려놓고 쓰게 되면, 아이의 코를 막아 숨을 못 쉬게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제품은 비추한다.
2. My Breast Friend Nursing Pillow : 아이가 신생아 때 tongue tie 진단을 받고 샌디에고에서 시술을 받을 때, 나는 그 센터에서 배치한 lactation consultant (모유수유 전문가) 에게서 모유 수유 잘 하는 법을 코칭받았다. 그 때 센터에서 추천 받은 수유 베개가 이 제품이다. 평평해서 아기의 질식 위험도 없고, 오히려 쿠션보다 단단한 기반이라서 아이의 위치를 조절하기에 좋았다. 무게가 가벼운 것도 장점!
2. Breast Pump (수유 펌프)
1. Spectra -S1 Plus Breast Pump : 미국에서는 수유 펌프에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보험이 있다면 주로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도 보험사 페이지에서 원하는 펌프 종류를 고를 수 있었다. 고민했던 두 펌프는 Spectra 와 Medela. 메델라가 쪼끔 더 고급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펌프를 고를 때는 세기가 너무 약하면 안돼서 hospital-performance 인 제품을 고르라는 충고를 들었었는데, 둘 다 해당된다.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었겠으나, 둘 다 써본 지인의 의견 중 메델라가 조금 더 파워풀하지만 시끄럽다는 의견이 있어서 나는 Spectra로 결정했다. 하지만, 스펙트라도 그렇다고 완전 조용한 건 아니었다. 특히 밤에 유축해야 할 때, 한 방에서 같이 자고 있는 아기와 남편을 깨우지 않기 위해 밖에 나와 유축하곤 했다. 그래도 별 불만 없이 쓴 제품이었고, 3단계로 되어 있는 유축 세기 또한 나에게는 적당했어서 만족한 제품이다.
2. Haaka Silicone Manual Breast Pump : 수동 펌프라니 임신중에는 (모를 때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사용하게 되었는데, 거의 매일 달고 살았던 것 같다. 나는 젖양이 많은 편이라, 젖이 돌고 수유를 시작할 때는 물총처럼 나오기도 하고, 수유가 끝난 후에도 줄줄 흐르기도 했다. 그 때 남는 모유를 담아내 낭비하지 않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제품이 바로 이 하카였다. 특히 적은 양을 담아낼 때 좋다. (어떨 땐 한가득 담기기도 했지만…) 펌프를 쓰면 아무래도 자극을 주게 되어 젖 양이 더 늘어날 수 있는데, 자극 없이 젖양을 유지하며 여유분을 담아낼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아이의 주치의의 권유로 먹이게 된 유산균을 이렇게 담아낸 여유분에 섞어 먹일 수 있어 편했다. 유산균은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3. Momcozy Wearable & Portable Breast Pump : 입을 수 있는 휴대용 수유 펌프. 이 제품은 사실 나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유축을 자주 했던 우리 시누이가 추천하는 제품이다. 그냥 유축을 하면서 돌아다니며 할 일도 할 수 있고, 잠도 조금이라도 더 잘 수 있었다고 -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유축 브라 다음 단계의 프리덤이랄까..)
3. Pumping Bra (유축 브라)
Momcozy Hands Free Pumping Bra
유축할 때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돕는 브라 제품이다. 유축할 때는 유축 브라, 수유할 때는 수유 브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축 한 번 하는데 적어도 10-20분은 걸리니, 아기의 개월수에 따라 4-8번이라고 생각하면, 양쪽을 한 번에 유축하는 경우 하루에 최대 160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Nursing Bra (수유 브라)
수유 혹은 유축을 자주해야 하는 시기에 특히 필요한 제품. 개인의 패션 선호도에 따라 옷을 입는 방법은 다르겠으나, 나는 주로 [수유 브라 + 수유 상의], 혹은 [수유 탱크탑 + 자켓이나 셔츠 같은 상의/아우터] 로 정착했었다. 수유/유축을 자주 한다면 아무래도 수유 속옷, 수유 셔츠 등은 사두길 추천한다. 아무래도 옷을 위로 올리지 않고 (소중한 배는 가려줘야 하니까) 언제든지 쉽게 열어재낄 수 (ㅋㅋㅋㅋ) 있기 때문이다. ㅎㅎㅎ
1. Momcozy Nursing Bras
5. Nursing Pads (수유 패드)
항참 수유중인 엄마들에게는 필수 제품이 아닐까 한다. 아무래도 한참 젖이 돌 때에는 속옷까지 다 적시기 때문에다. 밖에서 민망한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패드 하나 장만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브라에 붙일 수 있는 일회용도 써봤는데 너무 많이 적시는 날에는 효과가 없었다.
Organic Washable Bamboo Nursing Pads
6. Nipple Cream (유두 보호 크림)
이 역시 임신 중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제품이다. 반복되는 수유 과정에서 오는 그 아픔을 모를 때에는 '아프겠지' 정도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수유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유를 마치고 나면 유두가 타는 느낌이 들었고, 증상만 가지고 구글링을 하다가 nipple thrust 를 의심하게 되었으나, 그건 아니었고 유두 보호 크림을 쓰고 나서는 괜찮아졌다. 이 제품은 바르고나서 씻어내지 않아도 되도록 아기가 먹어도 안전한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했다. 단, 세균 감염으로 인한 젖몸살 (mastitis)을 겪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유두 보호 크림이 세균을 키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유두 보호 관련해서 참고하시라고 제품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nipple shield 라는 것이 있다. 메델라에서 나온 이 제품이 대중적인데, 직접 수유할 때 유두가 너무 아프다거나, 유두 모양이 너무 들어가 있거나 평평해서 아기가 잘 물지 못하는 경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Organic Nipple Cream by Earth Mama
7. Breast Therapy Packs (가슴 핫팩/아이스팩)
처음 젖이 돌기 시작할 때 잘 순환시켜주지 않으면, 부어오르면서 딱딱하게 굳어 엄청 아파지기도 하는데, 이런 젖몸살을 영어로 breast engorgement 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가슴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혼자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 이렇게 부어오른 가슴 (engorged breast)을 진정시키면서 젖이 잘 나올 수 있게 나 스스로를 도운 방법은 1) 자주 물리기 2) 셀프 가슴마사지 그리고 3) 수유 전 따뜻한 팩 & 수유 후 아이스 팩이다. 하지만, 모유 양이 너무 많아서인지 수유 전 따뜻한 팩을 하면 부작용(?)이 있었다. 수유 시작과 함께 물총처럼 쏘아대서, 아기가 사래에 걸려 먹지 못하고 울기만 했기 때문이다. 결국 나중엔 수유 후 아이스 팩으로만 사용했다. (그리고 수유 사이 사이 가슴이 뜬금없이 뜨거워지기도 해서 그때 그때 이 팩으로 열을 내렸다.)
Lansinoh Breast Therapy Packs
8. Milk Storage Bags (모유 저장백)
저장백은 솔직히 어느 제품이든 상관 없이 1) 날짜를 써 둘 수 있고 2) 모유를 담을 수만 있으면 되는 것 같다. 내가 자주 쓴 제품은 란시노 제품이다.
Lansinoh Breastmilk Storage Bags
9. Bottle Warmer (보틀 워머)
저장해둔 모유를 데우는 데 필요한 보틀 워머. 우리는 주로 직접 수유를 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가끔 냉장고나 냉동실에 있던 모유를 데울 때 쓰긴 했는데, 데우고 나면 조금 많이 뜨거운 느낌이 있어서 식혀서 주곤 했다. 내가 수유를 다시 한다면, 다시 사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아이가 (우리 아이처럼) 모유의 온도에 예민하지 않다면 필요성은 더 떨어진다. 여담이지만, 내 시누이의 경우에는 보틀 워머를 따로 사진 않고, 집에 있던 수비드 (sous-vide) 기계로 젖병 혹은 저장백을 데웠다. 또 한 친구의 어머니는 내 친구가 어렸을 때 냉장고에서 그냥 꺼낸 찬 모유를 먹였었다고 농담처럼 얘기하시기도 했다. ㅋ
Dr. Brown’s Baby Bottle Warmer
10. Bottles (젖병)
1. Dr. Brown’s Glass Baby Bottles : 가격과 무관하게 (미세플라스틱이 우려돼서) 유리병 젖병들만 고려해 그 중에 선택한 닥터브라운. 그 중 Natural Flow Anti-Colic Options+ 는 모유/분유가 나오는 양이 자연스럽게 컨트롤 되게 만든 제품이다. 그래서인지 씻어야 하는 피스가 하나 더 있지만 불만은 없었다. 우리 아이는 신생아 때부터 썼어서 무리 없이 받아들였었다 - 한 동안 젖병수유를 멈춘 탓에 젖병 거부가 오기 전까지 말이다. 아이가 거부하지만 않았다면 끝까지 썼을 제품이다. 유리병이라 아주 조금 무거운 감이 있지만,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마음을 놓고 쓸 수 있었다.
2. Comotomo Baby Bottles : 아이가 한 때 젖병을 거부하던 때가 있었다. (아이가 젖병을 거부하면 수유 때문에 엄마의 손발이 묶이기 때문에, 가끔이라도 젖병으로 수유해 아이가 둘 다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가 거부하던 젖병은 위의 닥터브라운 유리병이었고, 아이가 다시 젖병을 받아들이게 도와준 젖병이 이 코모도모 실리콘 제품이다. 아무래도 잡는 느낌이나 온도가 그나마 실제 가슴과 비슷해서 그런가 다행히 받아들여 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단점이 한가지 있었는데, 젖병 째로 모유를 데우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우리가 샀던 닥터브라운 보틀워머에는 사이즈가 안맞았고, 뜨거운 물에 넣어 데웠는데, 정말 오래걸렸다. 나중에는 저장백째로 데우고나서 담았다.)
11. Bottle Nipples (젖병 꼭지)
젖병 꼭지는 아이의 개월수에 맞게 교체해주어야 한다. 젖병에서 모유/분유가 나오는 양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신생아에는 신생아용으로 조금씩, 아이가 더 클 수록 빠는 힘이 더 좋아지고 더 많이 먹기 때문에 더 큰 구멍이 있는 다음 단계로 바꿔준다.
1. Dr. Brown’s Silicone Nipple : 닥터브라운 젖병용 꼭지
2. Comotomo Replacement Nipples : 코모도모 젖병용 꼭지
12. Bottle Brush (젖병솔)
이 젖병솔이 좋은 이유는 1) 세워둘 수 있고, 2) 병을 닦기 좋은 큰 솔, 꼭지를 닦기 좋은 작은 솔이 둘 다 일체형으로 붙어 있기 때문이다.
OXO Tot Bottle Brush with Nipple Cleaner
13. Dish & Bottle Soap (유아용 식기 & 젖병 세제)
우리는 유아용 세제를 고를 때 1) 향이 없을 것 2) 거품 foaming 제품일 것을 우선으로 했다. 아무래도 그냥 액체 세제는 거품을 내려고 많이 쓰게 되는 경향이 있었고, 맛을 느끼게 되는 식기에 쓰는 세제에 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유아용 세제로 나왔지만 성능은 꽤 파워풀해서, 딱히 유아용 어른용 구분하지 않고 쓸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유아용에만 쓰는 게...)
Babyganics Foaming Dish & Bottle Soap
14. Bottle Drying Rack (젖병 건조대)
이 제품은 특히 작은 젖병 꼭지나 쪽쪽이를 올려놓기 좋다. 건조대와 물건이 닿는 면적이 최소화 되어 깔끔하게 말릴 수 있어 좋고, 우리집 부엌에서는 수유가 끝난 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단, 물이 고인 채로 오래 두면 잔디밭 아래 바닥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가끔 바닥도 청소해주는 것을 잊지 말자.
Boon Lawn Countertop Baby Bottle Drying Rack
15. Bottle Sterilizer/Sanitizer (젖병 소독기)
만능 소독기. 공간이 넉넉해서 우리집에서 소독이 필요한 것들은 다 이 소독기를 거쳐갔다. 닥터브라운 젖병, 코모도모 젖병 다 소독하는 데에 무리가 없었다. 공간이 두 개로 나누어져, 윗 칸에서는 작은 꼭지나 쪽쪽이 등을 소독할 수 있고, 아래 칸에서는 젖병이나 큰 식기들을 소독할 수 있다. 소독하지 않고 건조만 할 수 있는 건조대 기능도 있어 좋다.
Wabi Baby Electric Steam Sterilizer and Dryer
16. Formula Dispenser (분유제조기)
이 글을 자세히 읽어 내려온 분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우리는 분유를 먹이지 않았고, 그래서 분유 제조기를 쓰지 않았다. 하지만! 혼합수유를 한 수많은 지인들과 친구들이 한입을 모아 추천하는 제품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분유제조기이다. 가슴을 짜면 바로 모유가 나오듯, 분유양, 물 양을 재고, 물을 데우고, 녹이고 할 필요 없이 바로 내려 받아 수유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17. Burp Cloth (트름용 손수건)
트름. 트름. 트름. 아 정말 트름 지옥... 각설하고, 트름을 시키다보면 간혹 모유/분유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특히 그럴 때 나의 옷을 지켜주는 burp cloth. 아이의 입도 닦아야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무슬린 천 제품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18. Drool Bibs (유아 침받이)
수유 & 트름시킬 때, 트름용 손수건을 받칠 수도 있지만, 이런 천 침받이를 입혀두고 하면 편하다. 먹을 때는 아래로 내리고, 트름시킬 때는 위로 올리고. 그리고 평소에 침을 많이 흘리는 아기라면 이런 침받이를 항시 달고 살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수유는 신생아 시절 잠을 못자서 힘들었던 것 다음으로 가장 나를 힘들게 했던 분야가 아니었나 싶다. 초반엔 아기 수유 자세 잡기도 어려웠고, 수유 텀과 수유 양을 가늠하기도 어려웠고, 트름을 시키는 것도 어려웠고, 가슴이 딱딱해지면서 아팠고, 유두도 아팠고, 아이는 모유가 너무 많이 나와 사래에 걸리면 울고, 모유양이 부족할 땐 아이가 배고파서 울고, 그래서 젖병으로 저장분을 먹이려하면 아이가 젖병을 거부하고 안 먹고 또 울고...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산모분들, 엄마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래도 처음엔 허둥거릴지라도, 곧 본인에게 맞는 길을 찾아 더 익숙해지고 더 편해질 거라고. 그리고! 아기가 이빨 없는 맨입으로, 아기에게는 세상 전부인 엄마 가슴을 꾹꾹 누르며, 평온하게 먹는 그 시절의 그 느낌이 그리워지는 날이 금세 올 거라고.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