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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9

나의 임신 11주 - NIPT 검사 결과 & 성별 확인, NT 측정, 초음파 사진, 첫 구토 (임신 3개월)

안녕하세요~ 오늘도 미국 어바인에서 저의 임신 11주차 일기 시작합니다. :) 임신 11주, 산부인과 정기 진료, NIPT 결과 & 성별 확인, NT 검사, 초음파 사진 11주 마지막 날인 11주 6일 차. 기다리고 기다리던 NIPT 결과(라고 쓰고 성별 검사 결과라고 읽는다.)를 들으러, 정기진료 차 산부인과로 향했다. 아직 초기라, 2주마다 하는 정기진료였다. (제가 받은 NIPT 검사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눌러 이전 글 참고하세요.) 우선 NT (Nuchal Translucency 목덜미 투명대) 측정을 위해 초음파 진료를 받았고, 아기의 크기에 따라 정상 범위가 조금씩 다르나, 11주, 13주 경에 각각 대략 2mm 이하, 3mm 이하면 다운증후군의 위험이 낮다고 본다고 했다. 그래서 ..

나의 임신 10주 - 산부인과 NIPT 검사, 어바인 일상 (임신 3개월)

안녕하세요~ 오늘도 미국 어바인에서 저의 임신 10주차 일기 시작합니다. :)임신 10주, 산부인과 NIPT 검사 임신 10주가 되기 무섭게, 10주 0일차에 바로 NIPT 검사를 위한 채혈을 하러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다운증후군 등 검사도 되지만, 무엇보다 성별을 알 수 있다니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의사 선생님이 허가한) 가장 빠른 날로 예약했었다.  내가 받은 NIPT 검사 (니프트 검사, 비침습적 태아 검사)는 Natera 회사에서 하는 Panorama라는 프로그램이다. 9주 차 이후에 받을 것이 권장되지만, 내 산부인과 의사는 정확도의 이유로 10주 차 이후로 잡아줬다.  우선은, 검사를 통해 PAPP-A와 hCG 수치를 알 수 있다.  - PAPP-A (Pregnancy-associa..

나의 임신 9주 - 미국 어바인 산부인과 첫 진료, 초음파 사진 (임신 3개월)

안녕하세요~ 현재 18주차를 달리고 있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지만, 저의 미국에서의 임신 일상과 진료, 출산 경험이 다른 분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 임신 9주, 어바인 산부인과 첫 진료, 초음파 사진 지난 임신 7주차에 남편의 산부인과 의사 친구를 통해 소개 받은 Judy Wei 선생님. (임신 7주차 '산부인과 예약'편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Doctor's office는 Hoag Hospital Irvine 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는 건물 입구가 보이는 전경 모습이다. 건물은 뭔가 '병원다운' 딱딱한 모습이지만, 진료실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가 흐른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코로나 스크리닝 문답을 위해 미리 통화하고, 진료실로 올라가 체온을 재고, 손..

나의 임신 8주 -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 (임신 2개월)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기록을 시작합니다. 소통은 언제나 대환영이에요. :) 임신 8주,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이사 어바인으로의 이사 날짜 며칠 전, 10월 26일 어바인 근처 실버라도 (Silverado)에 산불이 발생했다. 강풍 탓에 꽤 심해지는 바람에, 어바인 주민들은 급기야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어바인에 거주하는 남편의 친구들에게서도 대피하는 상황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동네까지는 불이 직접 번지지 않더라도 공기질이 염려되었기에, 우리는 이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비행기 취소가 무료였기에 조금 부담을 덜었다. 다행히 ..

나의 임신 7주 - 본격적인 입덧, 산부인과 변경 (임신 2개월)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미국에서의 임신과 산부인과 진료, 출산 등이 익숙하지 않으신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그리고 다른 임산부들의 증상이나 일상이 궁금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 오늘도 기록을 시작합니다. 소통은 언제나 대환영이에요. :) 임신 7주, 본격적인 입덧 지옥, 산부인과 변경 슬슬 뉴욕에도 단풍이 들어, 여기저기 단풍 나들이를 다닌 한 주였다. 그나마 나가서 걸으면 입덧이 조금 나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나의 입덧은 다행히 토덧만큼 심한 경우는 아니고, 뭐랄까... 매우 심한 숙취 상태 (= 어지러움 + 울렁거림)가 지속되며, 음식은 조금 먹을 수 있되, 먹고 나서 또 토할 것처럼 울렁거려 자기 전까지 괴로워해야 하는.. 그런 정도였다. 그래도 점심 ..

나의 임신 6주 - 입덧 완화 방법, 산부인과 예약, 부모님 임밍아웃, 태몽 (임신 2개월)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미국에서의 임신과 산부인과 진료, 출산 등이 익숙하지 않으신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그리고 다른 임산부들의 증상이나 일상이 궁금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 오늘도 기록을 시작합니다. 소통은 언제나 대환영이에요. :) 임신 6주, 입덧 완화 방법 랍스터 롤이 먹고 싶어서, 부지런히 아침부터 찾아간 레스토랑. 오픈하자마자 자리를 배정받아 앉고, 주문한 랍스터 롤을 야심 차게 한 입 베어 먹고, 한 절반쯤 먹었나... 입맛이 뚝 떨어진다. 속이 니글거리기 시작하고, 그저 그 자리를 얼른 뜨고 싶었다. 그 날을 시작으로 이따금씩 찾아오는 입덧이 시작되었다. 어느 날은 멀쩡하고, 그 다음 날은 점심 냄새를 맡기 시작한 그 시간부터 하루 종일 울렁거려 음..

나의 임신 5주 -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들 (임신 2개월)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오늘부로 벌써 임신 18주 차에 접어들었네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기록을 시작합니다. 소통은 언제나 대환영이에요. :) 임신 5주,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들 2020년 10월 초! 이 때가 제일 불편함 없이 곧 떠날 뉴욕을 마지막으로 즐긴 때이다. 친구들과 센트럴 파크에서 송별회 겸 피크닉도 하고, 뉴욕 배경 1000 피스 퍼즐도 사서 맞추고, 무엇보다 한 동안 다시 못 올 뉴욕이라며 온갖 레스토랑을 예약/방문했다. 아직 속이 불편한 건 없었지만,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없었기에 매번 메뉴를 보면서 임산부에게 안전한 음식인지 찾아봐야 했다. 그래서 내가 염두하게 된 임신..

나의 임신 0주 ~ 4주 - 어서 와, 튼튼아! (임신 1개월)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임산부입니다. 미국에서의 임신과 산부인과 진료, 출산 등이 익숙하지 않으신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그리고 다른 임산부들의 증상이나 일상이 궁금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 저의 개인적인 경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기록을 시작합니다. 소통은 언제나 대환영이에요. :) 임신 0주 - 임신 2주, 생리 ~ 배란 기간 2020년 9월 초 어느 날, 생리를 하는데 menstrual clot (덩어리)가 나왔다. 평소에도 조금씩은 있었지만, 이번엔 평소의 두 세배 정도 크기의 - 큰 굴 두세 개 합쳐놓은 것만큼 큰 - 녀석이라 가슴이 철렁했다. 나 정말 알 낳는 줄... 그때부터 폭풍 검색을 시작하고, 온갖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정보..

임신 여정의 그 시작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많은 분들보다 조금 늦게 임신 여정을 시작하게 된 초보 임산부입니다. 현재는 임신 중기에 들어섰지만, 아직 임신에 대해 한참 배울 것도 많고 걱정도 많아요. 전 지금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요. 임신 준비 기간부터 현재까지, 저는 전문가의 자료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의 다른 임산부들의 경험담 글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때로는 그들과 같은 처지에 위안받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상황들에 대비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요. 미국에서의 임신과 산부인과 진료, 출산 등이 익숙하지 않으신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그리고 다른 임산부들의 증상이나 일상이 궁금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 저의 기록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소통은 언제나 대환영이에요...